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등 남부지방의 가계와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빌리고, 이미 있는 대출은 만기를 미루거나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게 됐어요. 금융위원회가 20일 발표한 내용인데, 연체된 빚에 대한 채무조정까지 함께 들어가 있더라고요. 물에 잠긴 가게와 집을 두고 당장 돈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어떤 게 어떻게 달라지는지 하나씩 풀어볼게요 🌧️
무엇이 달라지나: 새 돈을 빌려주고, 있던 빚은 미뤄준다
이번 지원은 크게 두 갈래로 움직여요. 하나는 새로 돈을 빌려주는 쪽이고(가계는 긴급생활안정자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다른 하나는 이미 지고 있는 빚의 시간을 벌어주는 쪽이에요(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연체된 빚에 대한 채무조정).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금융유관기관, 업권별 협회 등을 중심으로 긴급금융대응반을 꾸려서 이 방안들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어요. 피해를 본 분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자는 게 취지예요.
은행마다 얼마까지 빌려주나: 최대 1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수해를 입은 개인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긴급생활자금 한도는 금융회사마다 달라요. 같은 사정이어도 어디를 찾아가느냐에 따라 금액 차이가 꽤 커서, 표로 정리해 볼게요.
| 금융회사 | 긴급생활자금 한도 |
|---|---|
| 농협은행 | 피해액 범위 내 최대 1억 원 |
| 하나은행 | 최대 5000만 원 |
| 기업은행 | 최대 3000만 원 |
| 농협 | 세대당 최대 3000만 원 |
| 신한, 우리, 국민, 아이엠, 부산, 경남은행 | 최대 2000만 원 |
| 수협 | 1인당 최대 2000만 원 |
| 새마을금고 | 1인당 최대 1000만 원 |
농협은행의 1억 원은 무조건 1억 원이 아니라 피해액 범위 안에서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요. 그러니 피해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챙겨두시는 게 좋겠더라고요.
이미 있는 대출은 어떻게 되나: 3개월에서 1년까지 시간을 번다
기존 대출은 일정 기간(3개월에서 1년) 동안 원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당장 이번 달 갚아야 할 돈 때문에 숨이 막히는 상황을 일단 뒤로 미뤄주는 셈이에요.
조건은 은행별로 조금씩 달라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만기연장을 해주면서 최고 1.5%p 안에서 우대금리를 주고 연체이자를 면제해 줘요. 우리은행, 하나은행, 경남은행은 최대 1년 만기연장에 최고 1.0%p 금리우대, 그리고 상환유예를 지원해요.
농협은행은 만기연장과 함께 이자 및 원리금 상환을 최대 12개월까지 미뤄줘요. 기업은행과 부산은행도 만기연장을 지원해요.
연체가 이미 시작된 빚이라면 특별 채무조정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갚을 방법이 막힌 채로 방치하기보다는 거래하는 금융회사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 편이 낫다는 뜻이에요.
대출 말고도 있다: 보험료와 카드값 미루기
수해 피해 가계에는 대출 외에 보험과 카드 쪽 지원도 함께 들어가요. 보험료는 납입을 미룰 수 있고, 받아야 할 보험금은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했어요. 카드 결제 대금은 청구를 유예받을 수 있고요.
집이 물에 잠긴 달에도 자동이체는 그대로 빠져나가죠. 보험료 납입유예와 카드 청구유예는 그 부분을 잠시 멈춰주는 장치라고 보시면 돼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무엇을 받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돼요. 여기에 더해 기존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도 함께 받을 수 있어요.
장사를 다시 시작하려면 설비를 새로 들이거나 물건을 다시 채워야 하는데, 그 사이 매출은 끊겨 있잖아요.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그 공백을 메우는 용도이고,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는 기존 빚 부담을 잠시 내려놓게 해주는 쪽이에요.
누구에게 해당되나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경남 거제 등 남부지방의 가계와 중소기업이에요. 개인이면 긴급생활안정자금과 만기연장, 상환유예, 보험 및 카드 유예 쪽을 보시면 되고,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이면 긴급경영안정자금 쪽이 해당돼요.
한도와 금리우대 폭이 금융회사별로 다르게 나와 있으니, 지금 거래 중인 은행이나 상호금융이 어디인지부터 확인해 보시는 게 첫 걸음이에요.
저도 젖은 사진 장비를 말리는 거제 상인 사진을 보고 한참 마음이 무거웠어요. 돈 문제는 미룰수록 커지니까, 해당되시는 분들은 거래하는 금융회사에 피해 사실부터 알려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
자주 묻는 질문
수해 긴급생활자금은 최대 얼마까지 받을 수 있나요?
금융회사마다 달라요. 신한, 우리, 국민, 아이엠, 부산, 경남은행은 최대 2000만 원, 하나은행은 최대 5000만 원, 기업은행은 최대 3000만 원이에요. 농협은행은 피해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농협은 세대당 최대 3000만 원, 수협은 1인당 최대 2000만 원, 새마을금고는 1인당 최대 1000만 원이에요.
지금 갚고 있는 대출 만기를 미룰 수 있나요?
네, 일정 기간(3개월에서 1년) 동안 대출 원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만기연장과 함께 최고 1.5%p 내 우대금리를 주고 연체이자를 면제해요. 우리, 하나, 경남은행은 최대 1년 만기연장과 최고 1.0%p 금리우대,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농협은행은 이자 및 원리금 상환을 최대 12개월까지 유예해 줘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어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되고, 기존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도 함께 적용돼요. 연체된 빚이 있다면 채무조정도 지원 대상이에요.
보험료나 카드 결제 대금도 미룰 수 있나요?
수해 피해 가계는 보험료 납입유예와 카드 결제 대금 청구유예를 지원받을 수 있어요. 받아야 할 보험금은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했고요. 연체된 빚에 대해서는 특별 채무조정도 함께 지원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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