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라는 이름은 1623년(인조 1년) 이괄의 난을 피해 충남 공주로 내려온 인조가, 임씨 집에서 올린 콩고물 떡을 맛보고 '임절미'라 부른 데서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자료를 더 뒤져 보니 떡 자체는 조선 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한자 이름에는 '잡아당겨 자르는 떡'이라는 전혀 다른 뜻도 담겨 있더라고요. 오늘은 인절미의 유래를 차근차근 풀어 보려고 해요 🍡인절미라는 이름이 붙은 순간이야기는 조선 인조 임금의 피난길에서 시작돼요. 전해지는 흐름을 따라가 보면 이래요.1623년(인조 1년), 평안 병사 이괄이 반란을 일으키자 왕은 공주로 몽진(임금이 난리를 피해 도성을 떠나는 일)을 하게 됐어요. 이때 인근의 부호였던 임씨 집에서 광주리에 음식을 푸짐하게 ..